18개월 연속 플러스, 10개월 연속 30% 이상 성장…독일 수출액 650% 증가해 2위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2021년 2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9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했다.

보건산업 월별 수출액 및 증감률 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 이하 진흥원)은 지난 18일 2021년 2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8억 5000만 달러, +75.1%), 의료기기(4억 4000만 달러, +49.2%) 순으로 수출액이 많았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8개월 연속(2019년 9월~2021년 2월)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10개월 연속(2020년 5월~2021년 2월)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3억 8000만 달러, +17.0%), 독일(3억 6000만 달러, +659.2%), 미국(1억 7000만 달러, +13.9%), 일본(1억 5000만 달러, 3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6→2위), 벨기에(10→5위, 7000만 달러, +174.2%), 네덜란드(14→7위, 5000만 달러, +172.6%), 이탈리아(18→10위, 3000만 달러, +106.6%) 등 유럽지역의 국가는 의약품,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품목별 수출순위는 ‘면역물품’(3억 4000만 달러, +382.1%), ‘기타 면역물품’(2억 5000만 달러, +6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바이오의약품)’이 3달 연속(2020년 12월~2021년 2월) 수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상위 10개 품목은 전체 보건산업 수출의 66.9%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누적 수출액(2021년 1~2월)은 39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6.3% 증가했으며, 산업별로는 의약품(16억 8000만 달러, +71.1%), 의료기기(9억 1000만 달러, +60.6%) 순을 기록했다.

신유원 진흥원 산업통계팀장은 “2월 보건산업 수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단일 품목 기준 바이오의약품(면역물품)의 수출이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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