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B 팔라스 레이저 이용 치료효과 및 임상경험 공유, 기존 엑시머 레이저 대비 우수 효과 확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피부미용 및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세계 최초의 고체형 UVB 레이저인 팔라스를 활용한 백반증 치료효과와 임상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이저옵텍, 팔라스 제품 이미지

이번 세미나에서는 백반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펄 그라임스(Pearl E. Grimes) 박사와 백반증 연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정민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팔라스(PALLAS) 레이저를 활용한 최신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먼저 발표에 나선 배정민 박사는 팔라스 레이저를 이용한 백반증 치료 외에도 원형탈모의 성공적인 실제 치료 사례를 다수 공개했다. 특히 동일한 환자에 부위별로 308nm 파장의 엑시머 레이저와 311nm 파장의 팔라스 레이저를 각각 처치해 비교함으로써 동등한 치료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배정민 박사는 “팔라스 레이저와 엑시머 레이저는 치료 효과 면에서는 사실상 동등하지만 유지보수 면에서 팔라스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결론으로 발표를 마쳤다.

두 번째로 발표에 나선 펄 그라임스 박사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미국 환자에게도 팔라스를 이용한 백반증 치료가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장기간 백반증으로 고생해 온 환자에게도 팔라스를 활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정보도 소개됐다.

이날 웨비나에는 레이저옵텍의 글로벌 키닥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스티븐 샤피로(Steven D. Shapiro) 박사를 비롯하여 피터 젠킨(Peter Jenkin), 카트리나 예일(Katerina Yale) 박사 등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이 패널로 참석하고 수십 명의 의료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팔라스를 활용한 백반증 치료에 대한 미국 및 전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정민 박사는 “다양한 인종으로 대표되는 미국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시아와 북미 지역의 풍부한 환자 데이터를 통해 유용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레이저옵텍의 이창진 대표는 “미국은 마이클 잭슨이 백반증으로 고생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백반증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백반증 치료 기술도 세계 최고 수준인데 이런 미국에서 팔라스에 대한 백반증 전문 의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온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이날 연자로 나선 배정민 박사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교수로 백반증 분야에 있어서 세계 유수의 연구자들과 다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백반증의 국제적인 치료지침 정립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팔라스 레이저로 백반증부터 원형탈모증까지 여러 다양한 연구를 발표했고, 최근 백반증 전문 클리닉인 힐하우스 피부과의원을 개원했다. 펄 그라임스 박사는 최근까지 국제 피부과 여의사회 회장직을 수행했고, 현재 글로벌 백반증 협회의 임원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반증의 대가로 레이저옵텍의 키닥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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