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제품 47억엔에 매각…암치료분야에 자원 집중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다이이찌산쿄는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 11제품의 자국내 판권을 의약품 도매회사인 알프레사 홀딩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47억엔. 다이이찌산쿄는 사업의 최적화를 추진하면서 주력하고 있는 암치료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알프레사 홀딩스 산하에서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알프레사 파마에 2월 이후 잇따라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대상은 고혈압 치료제 '에스콜', 항생제 '바난' 등 11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46억엔이었다. 매각 후에도 당분간은 다이이찌산쿄가 제조를 담당하기로 했다.

일본의 지난해 3분기 제네릭약 점유율(수량)은 78%를 넘어섰다. 제네릭약은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회사의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쥬가이제약 등도 매각을 추진해 왔다.

다이이찌산쿄는 2018년 7월 알프레사 홀딩스에 41제품의 자국내 제조·판권을 매각한다고 발표하고 특허만료약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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