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오영준 가천대 길병원 주임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며 음압 병동 간호사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공로로 23일 대한간호협회 제8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된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 간호사는 2020년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음압병동 및 중환자실에 근무하며 환자를 치료해 왔다.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에도 음압 병동에 근무를 자원하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 특히 감염병 상황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감염병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가 코로나19 병동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 SNS,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며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 오영준 간호사의 그림은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며 대한민국의 K방역을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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