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응급의료기관 격리병상 설치 지원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유증상 응급환자를 일반 응급환자와 분리 진료할 수 있도록 응급실 내 음압 및 일반격리병상 설치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1월말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60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해당기관에는 정부가 설치비의 80%를 지원하며(병원 자부담 20%), 부산에서는 대동병원이 우선 운영을 시작해 다음 달(3월) 일반격리실을 설치,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다.

박경환 병원장은 "그동안 한정된 음압격리실로 발열 등 유증상 응급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동병원은 그동안 축적한 치료 역량과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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