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알레르기내과 개설…기관지천식·만성기침 등 5개 클리닉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3월 1일부터 알레르기내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알레르기내과에서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증상의 진료 및 치료를 포함해 기관지천식, 운동유발성 천식, 직업성 천식, 만성기침 등 기도질환의 진단과 치료, 약물 또는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개개인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원인인 알레르겐(알레르기 항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도 진행한다는 것.

특히 서울성모병원 알레르기내과는 기관지천식, 만성기침, 면역치료, 약물 알레르기, 두드러기등으로 구성된 5개 전문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알레르기내과장을 맡게 된 이숙영 교수는 “1988년 병원에 부임한 이래로 큰 변화와 도전이 진행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진료 환경과 시스템에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료 공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용식 병원장은 “알레르기 내과의 신설로 진료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전문분야별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진료 범위 또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에 힘써 국내 전문의료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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