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최근 셀렙메드(대표이사 송성원)와 감염성 질환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임상연구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셀랩메드는 지난 2019년 유영제약에서 바이오 연구소가 분할 설립된 회사로, 현재 항체 및 CAR-T 세포치료제 등 항암신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대의료원 정릉 캠퍼스 내에 임상용 GMP 시설 및 바이오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셀랩메드는 GMP 제조소를 활용해 사용기간 동안 임상용의약품을 생산하고, 개발제품의 임상개발에 있어 고대의료원과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가진 양 기관이 서로 협업하여 의료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고 건강하게 만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K-Bio 연구, 산업, 교육의 전진기지이자 신약개발의 요람이 될 정릉 캠퍼스에 셀랩메드와 함께 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성원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한 고대의료원과 함께 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셀랩메드가 보유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혁신신약 개발 요충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정릉 소재(7150평)에 설립되는 캠퍼스가 서울 바이오허브와 홍릉 바이오 클러스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