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으로도 75~85% 효과…美서 안전성 확인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BNT162b2에 대해 저장 온도를 변경하도록 FDA에 새로운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의 백신은 기존 라벨의 -80°~-60°C에 비해 일반적 의약품 냉장고와도 더욱 비슷한 -25~-15°C에서 2주 동안 저장이 가능해 보관 옵션으로 추가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화이자의 백신은 이번에 란셋에 발표된 이스라엘 병원 의료진 접종 연구 결과 1회 접종으로도 15~28일 뒤 증상적 감염을 85%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유증상 무증상 감염은 75% 예방했다. 단 이 연구에서 65세 이상 접종자는 없는 등 대부분 젊고 건강한 참가자였다.

한편, 미국에서도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접종 1개월째 데이터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CDC에 따르면 1380만회 접종 뒤 국가적으로 보고된 6994건의 부작용 중 대부분이 두통, 피로 등 심각하지 않았으며 중증 부작용은 9.2%로 파악됐다.

아나필락시스는 100만회 접종 당 4.5건으로 드물게 나타났으며 접종 후 총 113건의 사망이 보고됐으나 접종과 인과적 관계는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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