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백내장 수술 전후 안구건조증 환자에 효과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구 누네안과병원(병원장 김시열)이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한 신개념 레이저 솔루션 ‘M22(엠투투)’를 도입했다.

‘M22’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루메니스가 만든 안구건조증 치료 의료기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자료 심사를 통해 안구건조증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그 안정성이 증명됐다.

M22 IPL 치료 받는 모습.

M22 치료는 눈꺼풀의 비정상적인 혈관을 줄여 염증 물질 분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라식 및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 이후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는 환자와 백내장 수술 전 후 안구건조증 환자, 그리고 잦은 충혈과 이물감을 보이며 침침하면서 시린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누네안과병원이 M22 장비 도입과 함께 시행하는 ‘M22 IPL’ 시술은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성 질환의 첨단 치료법으로 잘 알려진 IPL(Intense Pulsed Light)을 안구건조치료에 적용한 것이다. 눈가 피부에 IPL 레이저를 조사해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며 눈물막의 생성과 균형을 방해하는 피부 속 염증 인자들을 집중 치료한다. 또 안구건조증을 비롯해 충혈,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일반 IPL은 높은 에너지, 혹은 낮은 에너지로 사용 시 화상, 색소 침착 발생 자국, 저색소층, 과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면 M22 IPL 치료에 필요한 양만큼의 에너지를 조사해 부작용 우려를 낮추고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M22 IPL 레이저는 일반적인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백내장 수술 전 눈 표면을 미리 안정적으로 만들어 수술 후 발생한 안구건조증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M22 IPL 레이저는 양안을 10분 내외의 시술로 마취 없이 진행하며 통증이 적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또 시술 후 외출 시 선크림을 바르는 등 관리법 또한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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