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자원공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크라우드 펀딩' 참여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과 함께 물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온라인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대중투자’라고도 불린다.

이번 사업은 일반 국민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물산업 관련 새싹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투자금 유형은 ‘보상(리워드)형’과 ‘투자형’ 2종류로, 보상형은 투자 이후 해당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이며, 투자형은 해당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물산업 및 그린뉴딜(통합물관리, 물에너지, 스마트시티 포함) 혁신 새싹기업 △사회 전체의 편익 제공을 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추진하는 사회적 새싹기업(소셜벤쳐) 등이다.

지원대상 기업(10개 예정) 선발은 서류 및 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며, 선정된 기업은 2월 중순부터 한 달간 기업 설명회 자료 작성과 관련하여 교육을 받는다.

3월 중순부터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 및 투자 청약이 시작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관련 기관은 ‘보상형’으로 선정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판로확보를 할 계획이다.

투자형에 투자금을 청약하는 국민은 소득공제가 가능한 형태로 주식이나 채권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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