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9명 응시 2915명 합격…외과‧안과‧병리과 등 14개과 합격률 100%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2021년도 ‘제64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 응시자 중 98.34%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대한의학회는 4일 명 중 5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2959명이 응시한 전문의시험 1차에서 2915명이 합격해 98.3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의 시험 합격률(98.34%, 전체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51%)은 지난해 응시자 합격률(98.65%, 전체 대상자 대비 합격률 98.98%)에 비해 0.31%가 하락했다.

응시자 전원 합격과는 지난해(13개과)보다 많은 14개과로,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핵의학과 등이다.

이번 1차 전문의시험에서 응시자 2959명 중 불합격자는 44명으로 지난해(36명)보다 8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응시자가 가장 많았던 내과의 경우 553명 중 545명(98.55%)이 합격했는데 지난해(98.4%)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두 번째로 응시자가 많았던 가정의학과(278명)는 지난해(97.48%)보다 소폭 하락한 96.4%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정형외과(218명 중 1명 결시 제외, 95.87%)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합격률이 가장 낮은 과는 신경과로 결시자는 없었지만 대상자 83명 중 불합격자 5명이 발생해 93.97%의 최저 합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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