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극복 환우에게 핑크머그 증정 및 응원 메시지 전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한 글로보칸(Globocan) 2020에 따르면, 1년간 전 세계적으로 226만여 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방암은 남녀를 통틀어 발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 세계 암의 날 맞아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방암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국민 인식 증진 활동이 필요하다. 대림성모병원은 유방암 특화병원으로서 국내 유방암 인식 증진에 일조하고, 많은 유방암 환우를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김성원 병원장이 집필한 서적의 제목이기도 한 ‘유방암 희망 프로젝트’는 유방암 발병 후 5년의 고비를 극복한 유방암 환우에게 핑크머그를 증정하고, 유방암 환우를 위한 응원 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온라인 이벤트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핑크머그에 그려져 있는 작품은 그라피티 아티스트 GR1 작가의 '꽃을 머금은 핑크리본'으로 꽃 하나하나에 희망, 강인한 마음, 위로 등 유방암 극복을 의미하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대림성모병원에 내원하여 핑크머그를 선물받은 임지혜 환우는 “그동안 6개월마다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게 너무 초조하고 불안했는데 앞으로는 1년 주기로 받게 되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라며 “지난 5년 동안 유방암을 잘 이겨낸 것처럼 앞으로도 씩씩하게 치료 과정을 견뎌내겠다.”라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 발병 후 최대 고비인 5년을 무사히 넘긴 모든 유방암 환우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다만 유방암은 10년이 지나서도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매년 정기검진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대림성모병원은 ‘가슴을 치료하는 병원,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모토를 걸고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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