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신규 진단 중 11.7%로 1위 차지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세계적으로 유방암이 처음으로 폐암을 따라잡고 가장 흔한 암으로 등극했다고 WHO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년 암 발생은 1930만건, 암 사망은 1000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유방암이 230만건으로 신규 진단돼 전체 암의 11.7%를 차지했다.

또한 비만이 여성의 유방암에 흔한 위험 요인이자 다른 암 증가도 일으키는 것으로 지목됐다.

이에 비해 폐암은 지난 20여년 동안 가장 흔한 암이었지만 작년 전체 진단 중 11.4%를 차지하며 2위로 물러났고 그 뒤로는 대장암이 흔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사 국가의 절반은 암 진단 및 치료에 지장을 받았다.

아울러 WHO는 암 사망의 1/3은 흡연, 비만, 과일·채소 섭취 및 운동 부족, 음주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인구 및 기대여명 증가로 인해 2040년에는 매년 암 발생이 3000만건에 이를 것으로 WHO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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