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으로 현장총회 개최에 어려움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 산하 16개 구ㆍ군의사회의 2021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동구의사회를 필두로 본격 시작됐다.

사진은 2020년도 해운대구의사회 총회 장면

각 지역 의사회는 이달 말(2월 26일)까지 회원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부산시의사회 및 대한의사협회 상정 안건 등을 심의 의결한다.

올해 총회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각 의사회 상황에 맞춰 현장총회와 서면결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를 비롯, 북구 사하구 사상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등 11개 의사회는 호텔이나 음식점 등 일정 장소에서 총회를 열 것을 예정하고 있다. 반면 영도구 중구 등 5곳은 서면결의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예고한 2월 1일 이전 결정된 것이어서 오는 14일까지 현장총회를 계획한 의사회는 회의 방식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31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 및 설 연휴 등을 고려, 현재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방역 조치와 기준을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올해는 동구 서구 북구 남구 동래구 해운대구 기장군 부산진구 중구 강서구 등 10곳에서 임원을 개선한다. 또 일부 부산시의사회 총회에 내보낼 대의원도 새로 뽑는다.

부산시의사회의 2021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는 다음달 25일 오후 7시 서면 롯데호텔로 잠정 일정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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