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단독응찰해 507억원에 낙찰…유통관리 체계 구축 사업자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의 유통관리 체계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질병관리청이 나라장터(www.g2b.go.kr)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입찰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단독응찰해 507억원에 낙찰시켰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 도입될 화이자,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 중 어느 백신을 유통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각 백신마다 특성이 있어 이를 한 업체가 한 번에 유통,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백신 제품 특성상 한 곳 업체가 전국을 유통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유통을 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국가적 관심 사항을 얼마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을지도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효율적인 유통,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백신 수급, 입고, 분배 및 재고량 등 모니터링을 하고 접종대상자 안내, 접종기록 등록 및 조회, 2차 접종 알림 등 접종계획 이행 및 접종대상자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비용상환(시행비) 청구 및 지급관리, 비용내역 등 현황을 관리하고 행안부 오류내역 확인, 유형별(기관 등) 비용상환 내역 및 통계를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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