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PCR 플랫폼 지닌 메사 바이오테크 인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써모피셔가 즉석 진단검사 업체 메사 바이오테크를 현금 4억5000만달러와 미래 마일스톤으로 최대 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써모피셔는 메사의 PCR 기반 신속 즉석 검사인 아큘라 플랫폼을 취득했다.

이는 손에 들 수 있는 소형 검사로 코로나19, 독감, RSV 인두염 등의 진단에 승인받았으며 결과는 30분 안에 나온다. 메사는 작년에 4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써모피셔는 지난 3분기 매출 85억2000만달러 중 코로나 관련 매출이 20억달러에 달했으며 검사 제품 및 장비 수요의 증가로 작년 총 매출은 2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매출만 6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써모피셔는 세포 및 유전자 백신·치료제의 수요 증가에 맞취 최근 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하는 벨기에 노바세프의 헤노젠 사업부를 8억7800만달러에 인수했다.

바이오스페이스에 따르면 현재 300개 이상의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상당한 바이러스 벡터 제조 능력을 필요로 한다.

이와 관련, 써모피셔의 CEO는 신년을 맞아 M&A 계획을 위한 장기적 로드맵을 가속화시키겠다고 최근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도 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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