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in) 코로나 시대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듀얼트랙 시스템 구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인(in)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소아 호흡기발열클리닉의 시스템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켜 7일 재 오픈했다.

이번에 재 오픈한 소아호흡기발열클리닉은 지난 5월부터 기존의 안심외래를 호흡기발열클리닉으로 전환, 운영해왔던 것에 공간적․인적․운영시스템 분야의 안전성을 더욱 높인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3차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대량 발생 등으로 소아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반 환아들에게 호흡기 발열 증상의 환아들과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즉, 일반 소아 환자들과는 출입구는 물론 진료 공간 자체가 완전 분리되고 의료진 등의 관련 인적자원도 전담으로 배치, 접수와 진료 시스템도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등 안전을 담보한 듀얼트랙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것이다.

특히 접근성 등의 문제로 병원방문이 어렵거나 심리적 두려움으로 내원을 꺼리는 환아들을 위한 별도의 버추얼케어시스템을 통한 원격진료상담도 상시 운용한다.

송준혁 소아청소년과장은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있는 환아들과의 접촉이 두렵다고 아픈 아이의 내원을 미루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듀얼트랙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성을 크게 높인 명지병원의 진료체계를 믿고 안심하고 내원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6월 의료기관 최초로 안심 외래를 넘어 분리된 음압 공간에서 호흡기·발열 환자를 전담 진료하는 호흡기 발열 클리닉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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