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경피적 귓바퀴 신경자극 치료기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아편유사제의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웨어러블 신경자극기가 승인을 얻었다.

FDA는 스파크 바이오메디컬의 스패로우 쎄러피 시스템에 대해 표준 증상적 약물 치료 등과 함께 임상 전문가의 감독 하에 쓰도록 허가했다.

이는 경피적 귓바퀴 신경자극(tAN) 치료기로 아편유사제 금단증상에 있어서 최초의 바늘 없는 비약물적 웨어러블 신경자극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일상 생활 가운데 개인맞춤적으로 전신적 부작용 없는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고 스파크는 소개했다.

스파크에 따르면 제품 개념화부터 시작해 2년 반 안에 1급 임상적 근거로 개발을 마쳤으며 임상시험에서 아편유사제 금단 점수(COWS)를 치료 60분 안에 15%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는 1150만명 이상이 아편유사제 의존 및 중독을 겪고 있으며 다섯명 중 두명은 금단 증상을 극복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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