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안산병원 안과 서영우 교수와 가상현실(VR)기반 디지털 헬스케어기업인 엠투에스(M2S)가 함께 개발한 VR 안과검사 장비인 ‘VROR EYE Dr’가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 전시회인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VROR EYE Dr는 안과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공지능솔루션과 아이트래킹이라고 불리우는 시선추적장치가 탑재된 VR단말기를 착용한 뒤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시력, 색명, 난시 등 총 10가지의 안구건강을 체크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녹내장이나 사시와 같은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측정된 안과 검사 데이터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확인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영상 컨텐츠와 안구운동 프로그램 및 건강정보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개인이 자가진단과 관리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안과검사를 시행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공간의 제약 없이 손쉽게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구질환의 예방과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영우 교수는 "VROR EYE Dr가 2020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장비이자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며 “지속적인 검사장비의 연구와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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