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ACC: Fellowship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과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ESC: Fellowship of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용철 교수

미국심장학회(ACC)와 유럽심장학회(ESC)는 연구업적과 학회 지도전문의들의 추천 등을 종합해 김용철 교수가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각각 11월 6일과 12월 15일 알려왔다.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는 세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심장학회로 알려져 있다.

김용철 교수는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itute) 연수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심장 전문가들과 꾸준히 교류했다. 2017년 귀국 후에도 이를 이어나가 올해 초에는 제1저자로 전 미국심장학회 회장 Spencer B. King III, 현 유럽심혈관중재협회(European Association of Percutaneous Cardiovascular Interventions, EAPCI) 회장Andreas Baumbach와 함께 급성심근경색 관한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유럽 지도전문의 자격증 동시 취득에 대해 김용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에 이어 세계를 대표하는 미국심장학회와 유럽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심장 전문가들과 함께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증의 선진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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