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이상 입원 환자 치료 융합 단백질 면역 조절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정부는 MSD로부터 코로나19 신약후보를 3억5600만달러에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인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에 정부는 MSD의 MK-7110을 응급허가 후 내년 유월까지 6만~10만도스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증 이상 입원 환자 치료제로 지난 달 MSD가 온코이뮨을 4억25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얻은 선천 면역계 타깃 신계열 융합 단백질 면역 조절제다.

즉, 활성화되면 장기 손상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항체의 분자 신호를 차단해 과잉 면역반응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시킨다.

원래 개발되던 줄기세포 이식 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로도 최근 3상 임상에 들어갔다.

근래 발표된 코로나19 환자 대상 3상 임상 중간 결과 치료 환자의 회복 가능성이 60% 더 높게 나왔으며 사망 또는 호흡 부전 위험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한편, 이번에 미국 정부는 화이자로부터 내년 6월까지 백신 1억개를 추가 공급받는 계약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