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단클론 항체 에방가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릿지백 바이오쎄러퓨틱스의 에볼라 치료제 에방가(Ebanga, ansuvimab-zykl)가 소아 및 성인 환자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1회 주사 단클론 항체 치료제며 동결 건조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이는 앞서 승인된 리제네론의 3중 합성 항체 인메이젭(Inmazeb, atoltivimab/ maftivimab/ odesivimab-ebgn)과 효과가 비슷하다.

즉 임상시험 결과 대조군 지맵(ZMapp) 치료군 중 환자 절반이 사망한데 비해 에방가 치료를 받은 환자는 사망률이 35%로 더 낮았다. 단 과민 반응은 주의하도록 경고를 받았다.

에방가는 지난 1995년 콩고의 에볼라 생존자로부터 감염 11년 뒤에 추출한 단클론항체 중에 선택됐다.

미국 국립 보건 연구소와 콩고의 국립 생의학 연구소가 함께 발굴해냈고 릿지백이 라이선스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