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약 개량으로 반응감도와 안전성 확보 후 실용화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는 코로나19 감염유무를 신속하게 진단하는 신기술 'SATIC법'의 실용화 시기를 재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개발 중인 초기형 제품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계획했던 반응감도와 안전성을 얻지 못하자, 시약을 개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12월로 계획했던 실용화 기한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SATIC법에서는 95도로 약 2분간 가열한 타액을 시약에 넣으면 코로나19가 검출될 경우 20~25도에서 변색되고 눈으로 감염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시오노기는 SATIC법을 개발한 니혼대 등과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하고 9월 실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워왔으나, 공급체제 구축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12월로 연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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