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16주차, 린버크 EASI75  71% 달성한 반면 듀피젠트는 61%만 달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아토피치료제 애브비 린버크가 사노피 아벤티스 듀피젠트보다 치료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애브비는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임상3b상 Heads Up 연구의 주요 결과에서 듀피젠트로 치료받은 환자는 EASI 75의 1차 평가 변수 61%만 달성했지만 린버크로 치료받은 환자의 71%가 EASI 75의 1차 평가 변수를 달성해 우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유파다시티닙은 가려움증 및 피부 개선도의 조기 향상을 포함하여 순위가 매겨진 모든2차 평가 변수에서 두필루맙에 비해 우월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순위가 매겨진 2차 평가 변수의 결과, 듀피젠트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린버크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가려움과 피부 개선도 조기 향상에 더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치료 일주일 후 린버크 투여군은 가려움증이 31% 감소했고 듀피젠트 투여군은 9%에 그쳤으며 이러한 가려움증 개선은 16주차까지 유지됐다. 또한 치료 2주차에 린버크 투여 환자의 44%가 EASI 75 반응에 도달한 반면, 듀피젠트 투여 환자의 경우 18%에 그쳤다

이와 린버크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3상 중추 연구인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16주 동안 발생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린버크 투여군의 경우에는 여드름이었고, 듀피젠트 투여군의 경우는 결막염이었다. 린버크를 투여 받은 환자의 2.9%와 듀피젠트를 투여 받은 환자의 1.2%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애브비의 부회장 마이클 세베리노 의학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선진 치료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 들면서, 이러한 직접비교 연구는 의료진이 치료제 간 차이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현재 보건 당국에서 검토 중인 아토피 피부염에의 린버크 사용에 근거를 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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