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 임상 SHP2 억제제 세계 라이선스 제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로슈의 지넨텍이 릴레이 쎄러퓨틱스로부터 KRAS 억제제와 병용할 저분자 SHP2 단백질 억제 항암제 RLY-1971을 선금 7500만달러와 단기적 지불금 2500만달러에 세계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근래 1상 임상에 들어간 지넨텍의 RAS G12C 억제제 GDC-6036 등과 병용을 위한 협력으로 릴레이가 50:50으로 미국 개발 비용과 수익 분담을 택한다면 미국 매출 수익의 50%와 그 외 지역의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1000만달러 및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로슈에 모두 맡길 경우 개발 판매 매출 마일스톤으로 최대 6950만달러와 십대 초중반의 세계 판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자주 변이되는 종양 유전자 KRAS G12C에 대한 억제제는 적응적 저항이라는 억제 통로의 재활성화에 따라 그동안 임상시험 데이터 결과 한계를 보였다.

이 가운데 RLY-1971은 전임상 결과 KRAS 병용으로 효과를 나타냈으며 올해 고형 종양에 1상 임상이 개시됐다.

이와 관련, KRAS 억제제는 암젠, 베링거인겔하임, J&J 등이 개발 중인 가운데 암젠이 선두 주자로 연말에 KRAS G12C 억제제의 승인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암젠의 소토라십(sotorasib) 역시 레볼루션의 SHP2 억제제와 1상 등 등 10개 제제와 병용 시험 중이다.

아울러 KRAS 억제제와 SHP2 억제제 병용 전략으로 노바티스와 미라티, 사노피와 레볼루션 메디슨, 애브비와 제이콥슨 바이오 파마슈티컬스 등도 취하고 있다.

한편, 릴레이는 단백질의 구조 및 움직임과 기능과의 관계를 컴퓨터 등 기술을 통해 탐구하며 저분자 타깃 항암제를 발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