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실험서 산화스트레스 감소-청력저하 억제

日 연구팀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단백질 'NFR2'의 활성화가 노인성 난청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도호쿠대 노화의학연구소 유전자발현제어분야 연구팀은 NFR2를 활성화시키는 약물이나 식품성분을 이용하면 노인성 난청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성과는 '네이처' 파트너저널인 '노화와 질환 메커니즘'(Aging and Mechanisms of Disease)에 14일 게재됐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청력저하로, 현대 초고령사회에서 그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생체 산화스트레스 응답을 담당하는 단백질인 'NFR2'의 활성화가 노인성 난청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NFR2가 전신에서 활성화한 쥐의 경우는 내이와우에서 노화로 축적되는 산화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청력저하도 막을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NFR2의 활성화가 노인성 난청의 새로운 예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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