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확인 이후 역대 최대 규모…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 높아져

대구의료원 코로나19 의료진 모습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 확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13일 0시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02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1030명은 전날 950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396명, 경기는 3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인천 또한 6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766명(해외유입 4892명)이며 신규 격리해제자는 321명으로 총 3명1814명(74.39%)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3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80명(치명률 1.36%)이다.

일일 확진자 발생이 1000명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단행 가능성도 크게 높아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확인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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