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우즈베키스탄 노후상수관 개선-물공급 효율 제고 기대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 노후상수관 개선에 참여하는 등 환경분야에서 신북방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10일 세종 환경부 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주택공공사업부와 ‘우즈벡 타슈켄트시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1960년대 상수도 시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상수도 파손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타슈켄트시 상수관망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타슈켄트시 중심가인 미라바드 지역을 대상으로 약 30억 원 규모의 노후 상수관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역계측지역(DMA) 및 수도 감시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보수 △시설 운영자 대상 초청연수가 주된 내용이다.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누수율과 소모 전력을 저감하여 현지 물 공급 효율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우리 물 기업의 주도로 추진될 예정임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함께 추진 중인 다양한 물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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