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우수한 항체의약품 조기 개발 목표

효고현-고베대-이벡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효고현과 고베대, 의료스타트업기업인 이벡(Evec)은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의약품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에 필요한 환자의 혈액 제공과 바이러스학의 지견, 항체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독자적 기술을 가진 산관학이 제휴함에 따라 효과가 높은 치료제를 조기에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항체의약품은 바이러스 등 외적을 배제하기 위해 체내 면역세포가 만드는 단백질인 '항체'를 약물로 사용한다. 코로나19를 둘러싸고 세계 각국에서 항체의약품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관학 연구팀은 중증이 되기 전 환자들에 투여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효고현립 카코가와의료센터가 코로나19로 회복한 환자의 혈액을 제공하고 고베대가 유효한 검체를 선정하면 이벡이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체후보를 제작한다. 고베대가 항체를 평가한 뒤 제약회사와 임상개발을 통해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실용화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우선 이벡이 3개월을 목표로 항체후보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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