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학.면역학 타깃 저분자 발굴 협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애브비가 프론티어 메디슨스와 다년간 저분자 단백질 분해제 연구개발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애브비는 프론티어의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통해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유비퀴틴화 효소 E3 리가아제와 종양학.면역학 타깃을 유도하는 저분자를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프론티어는 특히 단백질이 움직일 때 일시적으로 열리는 숨겨진 결합 부위를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제휴를 위해 애브비는 지금까지 잘 검증됐지만 접근이 불가한 면역 및 종양학 타깃을 선택했다.

따라서 프론티어가 전임상 개발에 성공하면 애브비가 이어 받아 세계적으로 개발 및 판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애브비는 선금 5500만달러를 지급하고 협력 12개월 이내에 마일스톤으로 4500만달러를 더 지불할 수 있으며 추후 성공에 따라 10억달러 이상의 마일스톤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줄 수 있다.

아울러 프론티어는 일부 종양학 프로그램에서 2상 임상까지 비용을 공유하며 함께 작업할 옵션을, 애브비는 타깃을 추가할 옵션을 갖는다.

이에 대해 애브비는 타깃 단백질 분해가 주요 전략적 초점으로 협력을 통해 보완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브비는 작년에도 미션 쎄러퓨틱스와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단백질 분해제 R&D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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