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제이시스메디칼·엠디뮨·팜조아 장관표창…R&D 부분, 팜한농·생공연 이은교 센터장 장관 표창

왼쪽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김재준 과장, 팜조아 대표 황은경, 엠디뮨 대표 배신규, 제이시스메디칼 대표 강동환, 랩지노믹스 대표 진승현.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한국 바이오산업 발전의 주역인 바이오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가 큰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한 ‘2020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을 3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장관표창 8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상 1점,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상 1점 등 총 10점이 수여됐으며 △바이오 기업인(수출증대, 고용창출, 지역발전) 부문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부문 △산업부 R&D 우수 성과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되었다.

바이오 기업인 부문에서는 코로나19용 진단키트를 수출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 매출의 75%를 해외 수출에서 창출하고 있는 제이시스메디칼(대표 강동환)이 수출 증대의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청년 채용 및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창출에 힘쓴 엠디뮨(대표 배신규),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한 팜조아(대표 황은경)도 바이오 기업인 부문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부문에서는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에서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한 한국바이오협회 신현호 차장,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김석원 대리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산업부 R&D 우수 성과 부문에서는 신물질 제초제를 개발해 올해 9월 미국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비선택성 제초제로 승인받는 성과를 올린 팜한농(대표 이유진)과 바이오산업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반 구축에 기여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은교 센터장에게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기업이 우수한 유효물질을 발굴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한국화학연구원 배명애 책임연구원은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을, 고지혈증을 동반한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해 복합개량 의약품을 개발한 에리슨제약(대표 지윤찬)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을 받았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본 행사를 정례화해 바이오산업 발전에 모범이 되는 기업인 및 유공자를 표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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