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치대와 시스템 개발 계획…효율과 재현성 검증

신약개발 지원 등 용도로 사업화 검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올림푸스는 iPS세포 배양공정을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쿄의치대와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푸스는 세포배양에 관한 데이터를 일괄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배양한 세포의 이상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배양공정의 재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내년 중에 개발을 완료하고 신약개발 지원 등 용도로 사업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개발에서는 올림푸스가 올해 초 출시한 세포배양 자동모니터링장치를 클라우드에 연동한다. 이 장치는 일정시간 간격으로 배양용기 안을 자동촬영하고 배양 중인 세포의 수와 밀도를 산출해 그래프로 표시할 수 있다.

공동연구에서는 iPS세포의 배양공정을 사람이 직접 관리한 경우와 올림푸스 장치를 이용해 클라우드로 관리한 경우 효율과 재현성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기로 했다.

올림푸스는 향후 iPS세포를 취급하는 의학연구나 신약개발의 효율화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