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클렉스타, 브라프토비, 카블리비 보험 지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지난 11월 동안 린버크 등 4개 치료제가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권고를 받았다.

NICE는 JAK 억제제 린버크를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중증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급여 권고했다.

이는 적어도 2회의 기존 항-류마티스 약물(DMARD) 치료로도 반응이 충분치 않거나 불내성인 경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으로 급여가 지지됐다. 영국에는 약 40만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있다.

이와 함께 경구 BCL-2 억제제 벤클렉스타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에 일반적으로 쓰이도록 권고를 받았다.

벤클렉스타는 가싸이바와 함께 CLL 환자에 del(17p)/TP53 변이가 있거나, del(17p)/TP53 변이가 없으며 FCR(fludarabine, cyclophosphamide, rituximab) 또는 BR(bendamustine, rituximab)이 부적합한 경우에 병용이 권고됐다.

이 병용은 3상 임상시험 결과 3년째 PFS 비율이 81.9%로 가싸이바와 클로람부실 병용의 49.5% 에 비해 높게 나왔다.

또한 BRAF-양성 전이성 대장암에는 브라프토비(Braftovi, encorafenib)가 얼비툭스와 병용으로 권고됐다.

특히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이는 전에 전신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BRAF V600E 변이 전이성 대장암에 추천을 받았다. 임상 3상 결과 이 병용은 환자의 사망 위험을 39% 줄였고 객관적 반응도 개선시켰다.

그리고 초희귀 혈액 응고 장애인 후천성 혈전성 혈소판감소성 자반(aTTP)에는 카블리비(Cablivi, caplacizumab-yhdp)가 12세 이상 40kg 넘는 환자에 대해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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