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 심장내과 선병주·박재형 교수팀이 최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심초음파로 측정한 좌심방 변형율은 좌심방 기능을 반영하는 지표이며, 최근 들어 여러 연구에서 좌심방 변형율과 심혈관 질환의 예후의 연관성이 증명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좌심방 변형율의 임상 적용을 위한 기준치가 정립돼 있지 않았고, 그것을 결정하는 인자가 무엇인지는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선병주·박재형 교수팀이 대규모의 한국인 건강인 집단에서 좌심방 변형율 정상치를 제시하면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체적으로 교수팀은 건강인에서 연령은 좌심방 기능을 결정짓는 생리적 인자이며 좌심실 수축 및 이완 지표와의 유의한 연관성은 좌심방과 좌심실 기능 사이의 중요한 동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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