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승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한임상화학회 2020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논문은 ‘현장검사용 SelexOn의 B형 나트륨이뇨펩티드 면역분석 성능 평가’로 대한임상화학회 공식 학술지 'Laboratory Medicine Online'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로 개발된 현장검사용 면역분석기(SelexOn)를 활용해 B형 나트륨이뇨펩티드(B-type Natriuretic Peptide, BNP) 검사의 정확도를 타사 장비와 비교하고 장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됐다. BNP 검사는 심부전 유무 및 중증도를 진단하는 검사다.

이승옥 교수는 “인천성모병원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산 COVID-19 체외진단검사 키트의 성능 평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허가용 임상시험 등 현재 다양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외진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인천성모병원 임상시험센터장과 임상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대외적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대한임상화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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