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최종 임상계획 지연…내년 봄 실용화 계획 지연 가능성도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안제스는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후보의 2/3상 임상시험에 이달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6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왔으나 이를 500명으로 늘려 확대 실시하기로 한 것.
안제스는 그동안 내년 봄 경 백신을 실용화한다는 계획을 밝혀왔으나 임상시험 확대에 따라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은 50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간사이와 간토지방 8개 시설에서 실시하고 안전성과 유효성, 최적의 투여간격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안제스는 원래 올해 11월 최종 임상시험 진입을 검토해 왔으나 후생노동성과의 협의 결과, 안전성을 보다 신중하게 확인하기로 했다. 최종 임상시험은 내년 이후 자국내외 총 수만명 규모로 실시하기로 했다.

안제스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정보 일부를 체내에 넣어 면역을 생성시키는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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