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이나 이하나 비슷한 면역반응 유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2상 임상시험 결과 고령에서도 양호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란셋에 발표된 560명 대상 2상 임상시험 결과 이는 기존의 우려와 달리 70세 이상이나 이하나 비슷한 수준으로 중화항체, T세포 반응 등의 면역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중증 부작용 없이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응원성은 오히려 고령에서 더 낮게 나왔다.

단, 면역반응이 곧 코로나19 예방 효과로 이어질지는 연말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 3상 임상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평이다.

한편, 아스트라의 백신은 약화된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의 벡터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물질을 실으며, 초저온에서 보관해야만 되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1년까지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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