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7일 지역 4개 바이오메디컬 벤처기업과 '신의료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맺은 업체는 ▲넥스트코어(3D 프린팅 기반 환자맞춤형 의료기기), ▲키넷(고농도 산소공급 및 공기정화ㆍ살균 농축기), ▲앨리스헬스케어(무인ㆍ자동화 AI 코칭 솔루션),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전자기파 바이오 칫솔).

이들은 앞으로 각자 보유한 기술을 울산대병원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접목할 수 있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고부가 가치의 신의료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테스트 베드가 필요한 창업기업에 실험 공간이나 장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연구물 창출 등 앞으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바이오메디컬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협약업체들이 보다 원활한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울산대병원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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