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형신 교수(사진)가 지난 1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피부 전극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 중 신경모니터링의 유용성'을 주제로, 피부에 부착하는 근전도 전극을 이용해 갑상선 수술 중에 반회후두신경을 감시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술과 유용성을 소개했다.

갑상선 수술 중 반회후두신경이 손상되면 쉰소리나 삼킴 장애가 발생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신경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잘 보존하는 것이 성공적인 갑상선 수술의 핵심이다.

이형신 교수는 "갑상선 수술 중 신경모니터링을 제대로 활용해 본 의사라면 누구나 이것이 신경 보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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