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 임원 개선 등...방역수칙 준수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간호사회 제30대 회장에 황지원 현 회장(동아대학교대신병원 간호부장ㆍ사진)이 연임됐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지난 12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터(BPEX) 컨퍼런스홀에서 2020년도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총회는 당초 지난 3월로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몇 차례 일정을 변경한 끝에 이날 열렸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총회는 새 집행부 구성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의결, 시상 등 예년에 비해 비교적 간소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임원 선임에서 부산시간호사회는 회장에 황지원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 또 제1부회장에는 박봉희 이사(김원묵기념봉생병원 간호부장)를 새로 뽑았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회무 발전에 공헌한 안혜경 해운대백병원 간호차장, 이채경 안남초등학교 보건교사, 유은옥 메리놀병원 간호팀장이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대한간호협회장상은 박남희 인제대 간호대학 교수가 받았다.

부산시간호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법ㆍ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활동 강화, 회원 복지 확대 및 처우 개선, 보수교육 내실화, 간호 조직문화 정립 등을 확정했다. 또 이를 위한 예산 21억여 원을 통과시켰다.

황지원 회장은 "지금 간호계는 간호단독법 제정, 복지부 내 간호관련 전담부서 설치, 회원 처우 개선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이 과제들을 현명하게 잘 극복하도록 회원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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