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9일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과 약사 회원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국들은 NH농협은행이 새롭게 출시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활용한 마이너스 통장방식의 대출상품(NH메디칼론)을 최저 1.7%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보증료를 지원하는 보증서 담보대출을 이용할 경우 약국 개설을 준비중인 회원들도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약사회는 저금리 금융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약국에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전국 840개소 영업점마다 전담 직원을 두고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약국 경영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적인 지점망이 확보된 NH농협은행을 통해 그동안 금융혜택에서 소외됐던 지방 소재 약국들도 보다 편리하게 대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NH메디칼론에 대한 문의 및 상담은 대표전화 1661-3000, 1522-3000(1번→0번 상담사연결)로 가능하며, 회원 근무지역 인근 NH농협은행 영업점의 전담직원을 통한 상담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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