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이형 기성품적 치료제 다양한 암에 적용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동종이형 NK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인 키아디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사노피는 키아디스를 10월말 종가에 272%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5.45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총 가치 약 3억800만달러에 해당하는 값이다.

키아디스는 건강한 기증자로부터 받은 NK 세포를 조작한 기성품적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이에 대해 사노피는 다양한 종양에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며 면역-종양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노피는 지난 7월에 이미 키아디스의 다발골수종 치료 전임상 K-NK004 프로그램을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와 병용을 위해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키아디스의 NK 세포 파이프라인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및 골수이형성 증후군의 이식후 재발 예방제 K-NK002가 2상, 재발 및 불응 AML에 K-NK003이 1상 임상 중이며 코로나19에 노출 후 예방 치료제 KNK-ID-101도 1/2a상 임상을 앞뒀다.

한편, 키아디스는 T세포 면역치료제가 승인을 받는데 실패한 바 있고 키아디스의 NK 세포 플랫폼은 사이토센 쎄러퓨틱스 인수를 통해 획득한 것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