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약에 비해 우위성 확인하지 못해…백신은 연내 임상 착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는 연구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 실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연내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임상시험에 앞서 실시한 평가시험에서 코로나19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약에 비해 우위성을 확인하지 못하자 실시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시오노기는 홋카이도대 등과 제휴하고 치료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과정에서 발견한 화합물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면에서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연내 임상시험을 실시할 전망이다. 동물실험에서 중증화 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계획대로 추진하면 내년 2~3월에 임상시험 최종단계에 접어들 예정이라고 시오노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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