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고령화 시대에 약사의 전문화’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고령화, 감염병, 전문화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가 오는 1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8일 대한약사회는 화상회의를 통해 ‘제6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학술제의 전반적인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오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학술제는 기존에 진행했던 오프라인 형식이 아닌 온라인형식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학술연구 증진과 학술 교류의장으로서 약학 발전 선도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국가 보건 의료 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학술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는 ‘감염병, 고령화 시대에 약사의 전문화’이며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약사다.

학술제는 감염병, 고령화, 전문화 세 개의 카테고리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령화에서는 심부전, 탈모, 요실금, 노인 면역과 한약제제,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에 대한 강의가 마련돼있다. 감염병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Covid-19 특성·치료제·백신의 개발과 동향, 한방 감기제제, 백신의 세계동향과 국내개발방향, 국경없는 감염병과 보건협력 거버넌스 구축 필요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전문화에서는 노인과 사회, 노인상담커뮤니케이션, 국내외지역사회 중심 약물관리 체계 현황과 발전방향, 고령자 다제약물 복용과 이상사례, 약국에서의 치매관리서비스 모델개발, 감염병시대와 약국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해 소개될 전망이다.

오 이사는 “이번 학술제의 특징적인 부분은 3가지 카테고리 중 감염병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약사가 꼭 알아야 할 윤리적이고 학술·정책적인 부분을 학습하도록 강의를 계획한 점”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와 관련된 백신 등의 강좌를 넣어서 회원들의 호기심과 지식 축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술제는 연수교육으로도 할용할 수 있도록 각 지부,분회에 협조해놓은 상태다. 연수교육 인정 평점과 교육비는 지부·분회에서 결정하며 인정 평점은 최대 6평점이다”며 “연수교육 연계시 본회에서는 학술제 종료 후 참가자 명단을 각 지부로 전달하고, 지부 및 분회에서는 동 기록을 토대로 평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학술제와 동시에 제20회 팜엑스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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