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땐 중국 수출 케어링 통해 판매…주사제도 공동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코로나19 치료후보인 '아비간'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현지 제약회사 케어링과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케어링은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의 임상시험 등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에서 수입의약품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 약물동태시험과 임상시험을 거쳐 승인되면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일본에서 생산한 아비간을 중국에 수출하고 케어링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가 중증화한 환자에도 아비간을 투여할 수 있도록 케어링과 공동으로 주사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비간은 경구제이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환자에는 투여하기 어렵다.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은 6월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기업에 해외 아비간 제조·판권을 넘겼다. 단 중국과 러시아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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