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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범투위, 6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간다강석태·박정율·이상운·임장배·조승현·한재민 공동위원장 선임키로
상임이사회서 30명 중앙위원도 의결…협상단장엔 강대식 부위원장 선임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정부 협상과 투쟁에서 자율성을 보장받은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이하 의협 범투위)’가 6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범투위 공동위원장에는 강원도의사회 강석태 회장, 대한의학회 박정율 부회장, 의협 대의원회 임장배 부의장, 의협 이상운 부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조승현 회장 등이 선임된다.

 

 이같이 지역과 직역, 원로부터 젊은 의사까지 의협 산하단체를 아우른 공동위원장 체제는 다양한 논의 구조를 반영했다는 게 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 산하 단체들의 참여하는 논의구조를 위원장 구성에 적용했다”며 “집행부는 범투위 공동위원장 선정까지만 하고, 나머지는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차원에서 세부운영 방안, 세부조작안은 범투위가 직접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21일 오전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의결됐으며, 이 자리에서 범투위 중앙위원 30명도 결정됐다.

 범투위 중앙위원은 의협 정관상 위원장을 비롯한 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의협 집행부 △대의원회 △시도의사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임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에서 참여한다.

 위원 구성의 경우 기존 의협 집행부 상임이사의 포션을 줄이고, 산하 추천 전문가와 젊은 의사를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하기로 한 것.

 특히 가장 중요한 협상단의 경우 부산시의사회 강대식 회장(범투위 부위원장)이 단장으로 결정됐다. 아직 협상단 위원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공의의 참여는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다만 범투위 산하 소위원회 구성은 뒤로 미뤄졌다. 소위원회의 경우 의협 집행부가 아닌 범투위 자체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앞서 초안으로 제시됐던 △의대정원, 공공의대 △첩약급여화 △필수의료 우선순위와 수가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수련환경 △건정심 구조개선 △선진의료 등 소위원회의 경우 범투위에서 재조정될 전망이다.

 의협 범투위 조민호 간사는 “범투위의 권위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소위원회 명칭과 구성에 대해서는 첫 회의에서 논의한다”며 “이번주는 의협 정총이 있기에 어렵고, 빠르면 다음 주 중에 첫 회의를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새로게 구성되는 이번 특위는 완벽한 조직 구성을 통해 이름만 위원회, 위원들이 이름만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기 기자  khk@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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