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60명 대상 1/2상 임상 실시…日 정부와 1억2000만회분 공급 합의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미국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의 일본내 임상시험이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1억2000만회 분량을 공급하기로 일본정부와 합의했으며 만약 실용화되면 일본에서 유통되는 주요 백신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화이자가 일본에서 실시한 1/2상 임상시험은 건강한 20~85세 일본인 약 160명이 대상이다. 개발 중인 백신을 2회 투여해 반응을 보는 외에 유해한 증상은 없는지 2회째 투여 후 12개월까지 관찰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글로벌 임상시험 결과도 참고로 승인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화이자 외에도 안제스, 미국 존슨앤존슨(J&J),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해외에서 부작용 증상으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으며 J&J도 현재 중단한 상태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