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지킴이' 도입…부정부패 없는 공정한 기관운영 다짐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청렴지킴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중장기 청렴경영 강화에 나선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관을 운영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직내부에 확산함으로써, 부정부패없는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청렴경영을 다짐했다고 최근 밝혔다.

증진개발원은 올해부터 모든 임직원들이 기관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청렴지킴이’제도를 최초 도입해 기관의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청렴지킴이’제도는 사후 적발에 의한 제도개선보다는 사전 예방적 부서별 모니터링을 통해 자체점검 및 자정역량을 제고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청렴지킴이’는 부서별로 한 명씩 지정돼 자발적인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증진개발원은 지난 10월 5일 온·오프 라인을 통해 전 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2020년 혁신경영 선포식’을 열고 기관경영 뿐 아니라 건강증진 사업 분야에 대한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증진개발원은 2019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및 클린신고센터를 도입해 부패방지 및 청렴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감사, 회계 전문가는 물론 변호사, 노무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어 분기당 전체회의를 열고 다양한 기관청렴강화활동을 전개해왔다.

또한 클린신고센터는 청탁, 행동강령 위반 등 공익신고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독립된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하고 있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기관의 청렴경영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건강관리와 유사하다”면서 “혁신경영 선포, 클린신고센터, 청렴시민감사관, 청렴지킴이 등의 활동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더 투명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므로 지속적이고 전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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