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확보, 임상치의학연구소 개설, 조직개편 밝혀 - 디지털·스마트 치과병원 추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빠른 의료환경의 변화 속에서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대학 치과병원으로서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장

손미경(치과보철과) 조선대치과병원장은 2018년 10월 제 21대 병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 10월 1일자로 제 22대 병원장으로 연임하면서 치과병원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웠다.

병원장은 먼저 “치과병원 수요 및 변화에 대응하는 신규 진료센터 구축을 위해 건물증축 및 공간 계획을 수립했다”며 “UNIT CHAIR 확보를 위해 국가과제를 통해 공간을 마련하고 지하철역 신설로 인한 유동인구의 증가에 따른 부대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중심병원에 대해서는 “치의학연구소 내의 임상치의학 연구소 개설, 임상연구센터 운영을 통한 외부협력 및 수탁 연구, 치과병원 브랜드 상품 개발 등으로 연구중심병원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며 “대학 치과병원으로서 국책사업 수주와 치과병원 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제시했다.

진료 및 지원체계와 관련해 “진료 프로세스의 간소화를 위해 통합진료실을 구축하고 초진환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집중관리실 확보, 관리부 통합, 팀제 운영 강화, 기획조정실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지털·스마트 치과병원에 대해서는 “진료 행정 교육 시스템을 모두 디지털화하여 업무집중, 인력 효율적 운용, 환자 편의성 증대, 교육역량 강화를 이루겠다”며 “무인 발급 시스템, 전자서명 결제, 스마트 모바일 APP, 스마트 챗봇, 온라인 진료예약 및 안내, 고령환자 IOT, 온라인 교육, AI 및 빅데이터 활용 연구기반 구축 등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치과병원에 대해서 “감염 및 의료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친환경 진료실, 에너지 절감, 녹색 구매물품 등 친환경그린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안정과 쾌적한 진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하면서 “병원과 요양병원까지 주는 감염예방관리료는 감염예방 직원을 배치하고 있는 치과병원에는 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했다.

병원장은 “사회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나눔으로서 대학 치과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고령친화 치과진료서비스 강화와 함께 저소득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 부회장을 맡고있는 손미경 병원장은 “광주권 의료관광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큰 성장 발판을 마련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침체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쳤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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