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에프엑스’ 핸드피스로 피부재생, 흉터치료, 피부톤·모공개선 도움 LIOB 효과 구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조·판매 기업인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자사 피콜로레이저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PMDA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피콜로(PicoLO) 레이저는 엔디야그 기반의 피코세컨드 레이저장비로 450 피코초(1조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에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속 색소입자를 보다 효과적이면서 빠르게 파괴할 수 있다. 이런 피코레이저는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색소질환, 흉터제거, 모공치료 등에 응용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피콜로 레이저는 특허 기술인 DOE 프락셔널 기술이 적용된 ‘다이아 에프엑스(Dia FX)’ 핸드피스를 이용해 피부 표면에 상처 없이 진피층 깊숙이 미세한 버블을 형성시켜 진피층에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피부재생, 흉터치료, 모공개선,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LIOB(Laser-induced Optical Breakdown)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진 대표는 “일본의 경우, 서류에 대한 요구가 높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인허가 과정이 까다로운 몇몇 국가 중 하나이나, 피콜로 레이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짧은 시간내 PMDA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 PMDA 승인을 기점으로 일본 내 피콜로 레이저와 레이저옵텍의 인지도를 높이며 일본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피콜로 레이저는 이미 FDA와 CE 승인을 획득해 북미·유럽·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PMDA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으며 최근 영업, 마케팅 업무확대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초동 서울사무소를 오픈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